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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이 캔 스피크'는 2017년에 개봉한 영화로 네이버 평점 9.24점 관객수 328만 명을 동원하였습니다. 가볍지 않은 주제를 코믹하게 풀어내며 관객과 평론단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주연배우로는 나문희와 이제훈이 있습니다. 대종상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백상예술대상에서는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그리고 청룡영화상에서는 감독상, 여우주연상, 인기스타상을 받았습니다. 

 

동네에 민원을 많이 제기하기로 유명해 도깨비 할매라는 별명이 붙은 옥분(나문희) 할머니로 영화는 시작합니다. 지난 20여 년 간 막무가내로 민원을 제기하였던 할머니 앞에 원칙을 고수하는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나타납니다. 민원 접수 뿐만 아니라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는 할머니 옥분은 영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민재를 보고 영어 선생님이 되어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렇게 영어 과외가 시작되고 함께 하는 시간이 쌓일수록 서로를 이해하고 친구가 되어갑니다. 옥분이 그렇게 영어를 열심히 공부하는 이유를 민재는 알게 됩니다. 

 

코미디와 사회비평

'아이 캔 스피크'는 겉보기에는 이질적인 두 요소인 코미디와 사회 비평을 능숙하게 엮었습니다. 이 영화는 원로배우 나문희가 흠 잡을 데 없는 기술로 연기한 나옥분이라는 이름의 할머니에게 마지못해 영어를 가르치는 일을 맡은 공무원 박민재의 렌즈를 통해 펼쳐집니다. 겉보기에는 단순해 보이는 언어 학습 이야기로 시작되는 것은 곧 역사, 화해, 그리고 인간 정신에 대한 가슴 아픈 탐구로 풀어집니다.

이야기의 탁월함은 웃음과 눈물의 순간들 사이를 매끄럽게 전환할 수 있는 이 영화의 능력에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 동안 '위안부'였던 옥분의 고통스러운 과거의 무게와 가벼운 마음으로 배우는 영어 수업의 병치는 역동적이고 감정적으로 충전된 스토리텔링 경험을 만듭니다. 김현석 감독은 역사의 냉혹한 현실에 직면하는 동안 관객들이 몰입할 수 있도록 이러한 서사 변화를 능숙하게 이어나갑니다. 사회를 비평하는 주제를 너무 무겁지 않게 코믹하게 풀어나가는 동시에 영화의 근본적인 주제의 무게를 희석시키지 않고 다양한 관객들에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만듭니다.

 

이질적인 캐릭터

'아이 캔 스피크' 성공의 중심에는 인상적인 등장인물들이 있으며, 이들은 각각 영화의 감정적 깊이와 울림에 기여합니다. 나문희가 연기하는 나옥분 역은 이 영화의 핵심입니다. 언어 수업 중 장난꾸러기 같은 매력과 충격적인 과거에서 비롯된 내면의 취약함을 옥분에게 불어넣는 그녀의 능력은 정말로 놀랍습니다. 옥분은 관객들이 역사의 냉혹한 현실에 맞서도록 하는 통로가 되고, 나문희의 연기는 캐릭터를 단순한 영화적 창조물에서 회복과 힘의 상징이 됩니다. 

이제훈은 박민재 역을 맡아 서사에 층층이 더해지는 미묘한 연기를 전달합니다. 그의 초반 좌절과 옥분과의 엮임에 대한 거부감은 관객 자신의 감정 여정을 거울삼아 진정한 연결고리로 진화합니다. 이 두 인물의 호흡은 눈에 띌 정도로 영화의 전반적인 임팩트를 높이는 감정 변화를 만들어 냅니다. 관객들의 뇌리에 맴도는 캐릭터를 탄생시킨 '아이 캔 스피크'의 성공은 탁월한 캐스팅과 배우들의 역할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능력을 보여줍니다.

 

불편한 진실

'아이 캔 스피크'는 역사적인 부당함과 과거를 인정하는 것의 중요성에 대한 가슴 아픈 논평을 합니다. 이 영화는 민감한 '위안부' 문제를 민감함과 꺾이지 않는 정직함의 조화로 다루었습니다. 옥분의 개인적인 여정과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를 구하려는 그녀의 결의를 통해, 이 영화는 사회적 인식과 문화적 비난의 수단이 됩니다.

그 이야기는 역사적 트라우마의 감정적인 타격을 묘사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고, 등장인물들과 관객들 모두 전쟁의 불편한 진실들에 맞게 합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역사적인 잘못을 다루고 고치기를 꺼리는 사회적인 태도를 반영하는 거울이 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영화는 허구적인 서사를 초월하고, 관객들이 해결되지 않은 역사적인 고충의 실제적인 의미를 숙고하도록 유도합니다. 오락과 깨달음의 이 이중적인 기능은 영화의 서사의 깊이와 의미 있는 대화를 조성하려는 그것의 헌신에 대한 증거입니다.

 

'아이 캔 스피크'의 이야기가 진행될 수록 전통적인 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은 소재인 '위안부'를 너무 무겁지 않게 풀어갑니다. 나문희가 연기하는 나옥분과 이제훈의 박민재는 나이를 뛰어넘는 우정을 쌓습니다. 나문희는 자신이 하고자 하는 말을 끝까지 스스로 해내면서 자신의 바람을 이룹니다. 관객은 나문희의 도전을 보면서 웃음과 눈물 그리고 자아성찰을 하게 됩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이를 이끌어가는 배우의 수준급 연기는 영화의 더욱 완성도 높게 만듭니다. '아이 캔 스피크'는 오락뿐만 아니라 깊은 사색의 촉매제 역할을 하는 영화의 능력에 대한 울림을 주며, 우리의 공유된 인류 역사에 대한 한번 더 성찰할 수 있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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